[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과거 계열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가 운영하던 음원 플랫폼 멜론을 부당하게 밀어줬다는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해 하반기 SK텔레콤이 로엔을 부당지원한 혐의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SK텔레콤에 발송했다.
SK텔레콤은 자사 요금 상품을 멜론 서비스와 결합 판매하고 수수료를 지급했다. 그 과정에서 수수료를 과도하게 지급해 계열사를 키웠다고 공정위가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 7월 로엔을 홍콩 사모펀드인 스타인베스트에 매각했다. 이후 2016년 로엔은 카카오(035720)에 인수됐다.
이후 SK텔레콤은 멜론 제휴할인 서비스를 약 6년간 제공해오다 2019년 2월 종료했다.
조만간 공정위는 전원회의를 열고 제재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공정위는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를 부당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63억9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