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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미분양 해소 시점까지 '보수적 자세' 필요

 

윤주미 기자 | yjm@newsprime.co.kr | 2008.05.27 11:09:25
[프라임경제] 최근 3월 미분양 수치가 발표됐다.

3월 미분양 주택이 2월 대비 1.6% 증가한 131,757가구로 지난 95년 이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현재까지 수도권 분양 물량이 지방보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미분양은 2월 대비 1.6%감소한 반면 지방은 전월대비 2.3% 증가했다.

또한 준공 후 미분양 역시 수도권은 전월대비 7.4% 감소했으나, 지방은 여전히 증가추세에 있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수도권의 상대적으로 우수한 시장성을 확인했다.

강승민 NH증권 연구원은 “전국 주택 미분양 물량이 1.6% 증가했지만, ▲미분양 증가폭이 이전보다 작아졌고 ▲부동산 114와 닥터아파트가 표본 집단을 통한 조사에서 4월부터 미분양이 다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분양가 상한제 이전 밀어내기 물량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점을 들어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변성진 미래에셋 연구원은 "현재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양가와 매매가격간의 gap 축소와 주택시장에 대한 접근성 강화가 필요하다" 며 "접근성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규제완화가 요구되나 이를 위해서는 다소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민간차원에서의 가격 gap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중소형사보다는 재무여력이 뛰어난 대형사의 이익 안정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달 간 전세계 주요 건설업체들이 대부분 주가가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주가 수익율이 저조했다.

변 연구원은 "미분양 증가 및 cost 상승에 따른 마진악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미분양 관련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고 체계적인 수익성 관리로 해외부문의 마진안정성이 높은 대림산업 및 삼성엔지니어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 연구원은 "미분양에 대한 리스크가 막바지 단계이지만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보수적인 투자 자세가 필요하지만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건설업종의 미래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는 약화되지 않았고 이익률 하락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향후 이익 훼손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는 시점부터 건설업종은 우수한 투자 성과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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