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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美국채금리 급등…3대지수 하락 마감

WTI, 7.07% 급락한 64.60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3.19 09:13:49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07p(0.46%) 하락한 3만2862.3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66p(1.48%) 내린 3915.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9.03p(3.02%)의 하락폭을 보이며 1만3116.17에 장을 마쳤다.

글로벌 각국이 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기는 경향이 높아지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1.75%를 기록하는 등 금리 상승 기조가 확산됐다.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이유로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상 시기를 앞당기자 국채금리가 상승한 것이다.

금리가 큰 폭 뛰어오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증시의 낙폭이 컸다. 금리 상승은 고평가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애플과 테슬라는 이날 각각 3.4%, 7% 가까이 떨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FOMC 에서 연준은 올해 핵심 물가 전망을 2.2%로 전망했으며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인상 주장 위원은 불과 3개월 만에 3명이 증가했다"며 "파월 의장의 온건한 발언에도 국채 금리는 견고했으나 각국이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느껴 금리 상승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 분쟁으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57달러(7.07%) 하락한 64.0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4.72달러(6.94%) 내린 배럴당 63.2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국 정부는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독극물 중독 사건에 러시아 정부가 개입됐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때문에 러시아가 이에 대한 반발로 증산을 통한 국제유가 하락을 야기해 미국 에너지 기업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미국의 겨울폭풍으로 인한 정유시설 폐쇄로 원유재고가 4주 연속 증가한 점과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도 급락세에 영향을 줬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23% 상승한 1만4775.52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5% 상승폭을 보이며 6779.6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13% 오른 6062.79로 장을 종료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46% 뛰어오른 3867.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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