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5일 코스피는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불구,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3054.39)대비 8.68p(-0.28%) 하락한 3045.7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225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3161억원, 2147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5%), 의약품(-1.11%), 기계(-0.4%), 운수창고(-0.13%) 4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건설업(2.56%)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대비 1000원(-1.21%) 내린 8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LG화학이 전거래일대비 2만2000원(2.33%) 상승한 96만6000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을 나타내며 건설, 은행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간밤 뉴욕 증시 기술주 약세로 국내 전기전자 업종도 하락했다"며 "건설 및 조선업황 턴어라운드가 진행 중이란 점에서 조선, 건설 및 기자재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925.49)대비 1.41p(0.15%) 오른 926.90에 시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56억원 물량을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737억원, 25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업종은 (-1.68%), 정보기기(-0.64%), 오락문화(-0.49%)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금융(5.17%), 출판·매체복제(2.83%), 비금속(2.32%) 3개 업종이 눈에 띈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알테오젠(1.40%)과 필어비스(0.20%)를 제외하고 약세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5원(0.22%) 오른 1136.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