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15일 LG전자(066570) 스마트폰(MC) 사업부의 철수 및 매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 MC부문 사업재편 방향성은 과거 6년간 5조원 적자를 기록한 사업 한계성을 고려하면 축소보다 철수 및 매각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연간 1조원 적자가 예상되는 MC 사업재편이 올 상반기에 이뤄지고, 전장부품(VS) 부문 흑자전환이 올 하반기 현실화된다고 가정하면 향후 LG전자 기업가치는 약 10조원 증가해 현 주가대비 40% 상승여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LG전자는 MC직원 고용유지에 대해 계열사 전환배치(LG유플러스·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등)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MC사업 방향성은 LG전자 주주총회(3월24일)와 ㈜LG 주주총회(3월26일) 등을 통해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