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0일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950선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2976.12) 대비 18.00p(-0.60%) 하락한 2958.12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장중 3000선을 넘어섰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해 2950선까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078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55억원, 107억원의 물량을 쏟아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78%), 의료정밀(1.77%), 서비스업(0.97%), 비금속광물(0.77%), 섬유의복(0.58%)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철강금속(-4.84%)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화학(3.48%), 네이버(2.90%), 카카오(4.31%)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0.61%) 하락한 8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나스닥 지수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이 가운데 중국의 물가지표가 발표되자 상승분 반납이 본격화됐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896.36) 6.29p(-0.70%) 내린 890.07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578억원의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3억원, 45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07%), 컴퓨터서비스(0.76%), 통신장비(0.58%), 통신서비스(0.31%), 의료·정밀기기(0.19%)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알테오젠이 전일 대비 2만3200원(19.83%) 치솟은 14만200원으로 돋보였다. 이날 알테오젠은 보통주 1404만1450주, 기타주 34만3005주를 새로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주 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보통주 기준 0.5주며 신주 배경 기준일은 오는 25일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0.21%) 오른 1140.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