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포스코 회장 연임 '중립' 결정을 내리자 범여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포스코는 지난 5년간 산재사망자 44명, 산재 관련 법 위반 7143건 등 최악의 산재기업이다"라며 "포스코의 산재는 단순 사고가 아닌 전형적인 인재다"라고 비판했다.
노 의원은 "대주주인 국민연금이 포스코의 부실경영을 나몰라라 한다는 것은 국민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의 책임의 방기이자 직무유기다"라며 "국민연금은 국민 기업 포스코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 회장은 포스코를 산재 1위 기업으로 만들며 기업가치를 현저히 하락시킨 장본인이다"라면서 "포스코는 산재 은폐·조작 의혹에 산재가 일어나도 다수 사건을 보고하지 않은 산재 미보고 사업장의 대표적 기업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산재 예방과 안전 책임에 소홀한 최 회장의 연임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며 "국민연금은 이번 결정을 철회하고 주주총회에서 반대 의결을 할 것을 즉각 재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은 포스코 지분 11.1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지난 9일 제7차 전문위원회를 열고 최 회장 연임건에 대해 중립을 지키기로 결정했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12일 오전 9시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제 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 회장의 연임건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