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맘스터치 운영사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노사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앞에서 시위 중인 허준규 지회장. ⓒ 해마로프드서비스 노동조합
4일 허준규 해마로푸드서비스 노동조합 지회장이 노숙농성을 한 지 39일이 지났다. 이 가운데 지난 3일, 3개월 만에 노사간 단체교섭이 진행됐으나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병윤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가 3개월 만에 진행한 단체교섭에 또 다시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고, 교섭이 결렬됐다.
노조 측은 "지난 1년 동안 노조는 사모펀드가 노조를 인정하라고 말하고 있다"며 "그러나 1년 동안 돌아온 것은 노조 무력화를 위한 사모펀드의 전방위적 고립과 압살과 탄압이었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이 케이엘앤파트너스(KL&P)가 추진한 맘스터치 경영권 인수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에 LP로 출자한 규모가 700억원이다. 무엇보다 국민 돈으로 이처럼 노조를 탄압하는 사모펀드에 투자한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연금은 더이상 수수방관해선 안 된다"며 "해마로푸드 노조지회는 이같은 사모펀드에 투자한 국민연금에 대한 투쟁도 이어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마로푸드서비스 측은 노조 설립 초부터 현재까지 성실히 단체교섭에 응해 왔고, 최근까지 임단협을 통해 약 100여개 중 90% 이상 협의 수용하는 등 적극적인 회사와 협상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 관계자는 "현재 마지막 3개 안(노조 전임시간, 노조 자격, 협정근로자 등)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노조활동의 근본인 근로자의 근로환경개선과는 차이가 있다"며 "그럼에도 억측 주장으로 회사 흠집내기식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에 상당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회사에서는 노조에서 임단협 초기에 요구한 것 이상으로 임직원의 처우와 복리후생 개선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임금 3% 인상과 성과급 지급 등을 선 진행하기도 했다"며 "최근 노조 집행부가 보이고 있는 회사와 브랜드에 타격만 주는 행위, 궁극적으로 1300여개 전국 가맹점주의 생업까지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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