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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동물 불러낸 켄 후 화웨이 회장…"디지털 포용해야"

"2025년까지 전체 대기업 97%, AI 사용할 것"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2.24 09:06:02
[프라임경제]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MWC상하이 2021' 개막 기조연설에서 화웨이의 최첨단 AR(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앱)인 '사이버버스'를 소개하면서 AR 동물을 불러내 눈길을 끌었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MWC상하이 2021' 개막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가 세계 각 국가, 기업 및 개인에 미친 영향과 기술이 팬데믹 극복에 기여한 바에 대해 설명했다. ⓒ 화웨이


사이버버스는 5G네트워크, 5G 기기, AR 기술 등이 융합된 앱이다. 숲이나 우주 공간 등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해 사용자는 몰입감 있는 가상 경험과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또한, 이 앱은 5G를 통해 고정밀, 센티미터 단위의 위치 식별, 대규모 컴퓨팅 파워 및 고대역폭 전송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상 및 물리적 실제 세계가 중단없이 매끄럽게 통합되도록 한다. 

켄 후 순환회장은 화웨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통해 사이버버스를 시연하며 거대 공룡 등 동물들을 AR로 불러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인프라뿐 아니라 서비스에서도 혁신을 가져왔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이같은 혁신을 바탕으로 어떻게 경제를 더 회복시키킬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세계 각 국가, 기업 및 개인에 미친 영향과 기술이 팬데믹 극복에 기여한 바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불공정한 접근은 정보격차를 확대시키며 팬데믹은 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면서 "격차 해소를 위한 사다리를 놓고 디지털 포용을 추진하는 데 혁신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회복을 지향하면서 혁신이 오늘에만 국한되지 않고, 내일을 밝히고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매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지난 1년간 170여 개국에 걸쳐 300여 개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통신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인도네시아는 화웨이의 새로운 디지털 제공 기술을 채택해 5만 개 이상의 기지국을, 중국 닝샤 지역은 화웨이의 통합 라우터를 구축했다. 

켄 후 순환회장은 화웨이가 운영하는 동관사우스팩토리의 5G 스마트폰 생산라인은 현재 클라우드 기반 AI 앱이 탑재된 5G네트워크를 활용하며 막대한 생산성 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화웨이는 2025년까지 전체 대기업의 97%가 AI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들은 2025년까지 중국 전체 GDP의 55%가 디지털 경제에 의해 생산되고, 세계 통신사 매출의 60%는 산업 고객들로부터 도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켄 후 순환회장은 코로나19가 통제되면, 세계는 K자형 경제 회복의 실질적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적극 수용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사이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불균형 발전과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포용 성장을 추진해야 하며, 더욱 두텁고 넓은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방향으로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가나 국가의 통신사들과 농어촌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제휴를 맺고 가나 전역 2000개 이상의 지역에 루럴스타(RuralStar)로 불리는 기지국을 설치할 계획이다.가나의 모바일 커버리지는 기존 83%에서 95%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확장되고, 다수의 지역사회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말레이시아에 화웨이 클라우드(Huawei Cloud) 기반으로 신규 AI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이 팬데믹 기간 동안 고용을 늘리지 않고도 생산성을 2배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켄 후 순환회장은 "5G네트워크를 통해 팬데믹 상황에서도 원격 초음파진단과 CT촬영 등이 가능해 많은 사람들이 부족한 의료자원 속에서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많은 문이 닫혔지만 혁신은 희망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화웨이가 고객 및 파트너와의 개방적인 협력체계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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