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CT업계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에 몰두하고 있다. AI로 산업용 설비의 고장·장애 여부를 진단·예측하거나 산후조리까지 가능하게 됐다.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산업용 설비의 고장·장애 여부를 예측하는 설비 예지보전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사진은 17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서재용 LG유플러스 상무(오른쪽)와 윤병동 원프레딕트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는 스마트팩토리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설비 예지보전은 스마트팩토리에서 AI 활용이 가장 활발한 분야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설비 예지보전 분야 경쟁력을 높이고자 산업용 AI 솔루션 전문 업체인 원프레딕트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설비 예지보전 서비스의 범위 확대를 약속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모터 등 일부 설비에만 제공했던 설비 예지보전 서비스의 범위를 다양한 구동 기계로 확대한다. 5G 네트워크와 통합 관제플랫폼을 AI 예지보전 솔루션과 결합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는 "설비 예지보전은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라며 "설비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정확한 진단 및 예측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설비 안정성을 향상 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에서 모델이 KT AI 산후조리원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 KT
KT(030200)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에서 AI 산후조리원 전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KT AI 산후조리원 전용 서비스는 드팜므 산후조리원 마곡점 22개 전 객실에 도입됐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은 기가지니를 호출해 객실용품들을 요청하고, 음성 쇼핑 기능을 추가해 필요한 용품들을 음성만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산후조리원에서는 수시로 접수되는 서비스 요청들을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상무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산모와 신생아가 AI 산후조리원 서비스를 통해 안전함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KT는 AI 기술을 각 산업영역에 적용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035420)는 '네이버 예약'에 네이버의 AI기반 장소 추천 엔진 'AirSPACE'를 접목했다.

네이버 예약 서비스 내에 AirSPACE엔진이 접목된다. ⓒ 네이버
AirSPACE는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P.O.I(Point Of Interest, 장소 정보) 데이터를 학습해 장소의 특징, 장소 간 유사성, 사용자 선호도 등 다양한 피쳐(feature)를 조합해 '가볼 만한 최적 장소'를 추천해주는 AI 기술 기반 엔진이다. '네이버 스마트어라운드'에 AirSPACE가 접목돼 있다.
지난 2018년 스마트어라운드 출시 이후 작년 7월 네이버 지도 앱 '주변 추천' 탭까지 AirSPACE의 적용 범위를 늘렸다. 현재 일 평균 220만 사용자에게 개인 취향을 반영한 장소들을 추천하고 있다.
네이버 키워드 검색과 별개로 AirSPACE를 통해서만 사용자 클릭을 받는 SME 업체 수는 매일 4만5000여 곳에 달한다.
네이버는 "이번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SME(중소사업자)의 업체를 실제 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여행지에서 유명 업체로 고객이 집중되는 '쏠림 현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