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친 지난해부터 마스크 대란은 많은 나라들의 방역 동력에 발목을 잡았다. 사회적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이 곳곳에서 분출하는 상황을 맞았다.
방송인 유퉁 역시 감염병 사태로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식당 마저 문을 닫은 상태에서, 몽골에서 살고 있는 딸 미미에 대한 걱정이 켜켜히 쌓였다.
유퉁은 16일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내 어려움이야 스스로 개척해 나가면 될 터이지만, 어린 딸이 살고 있는 몽골이 감염병에 속수무책인 상황이라 '마스크'라도 모아서 보내는 게 어떨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퉁은 지난해 말부터 두 달간 지인 등과 힘을 합쳐 마스크 모으기 운동에 나섰고, 올 1월 5만장의 마스크를 모아 몽골 UBS 방송사로 보냈다.
유퉁은 "내 뜻에 공감한 지인들이 1만장을 기부하는 경우도 있었고,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와 팬클럽인 '온리유' 회원들이 십시일반 도움을 줬다"며 "지난 1월에 물류비용도 만만치 않아 배를 통해 몽골로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주 기부처인 몽골의 UBS 방송사로부터 마스크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으며, 방송사에 몽골의 어려운 이웃에게 마스크를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마스크 기부에는 넥스트뷰 고인선 대표와 몽골 이원그룹의 조성문 대표가 큰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퉁은 3월 오픈을 계획하고 '유퉁의 국밥집'을 준비 중이며, 유퉁은 제주도에서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설 생각이다.
그는 "이 곳에는 큰 누님이 있어 생활을 챙겨 주기에, 그림 그릴 시간도 평소 3시간에서 4시간 이상으로 늘었다"며 "마스크 기부로 도움을 준 팬클럽 회원을 위해 오프라인 카페도 만들고 있다.
아울러 "작품도 많이 준비해 '갤러리 카페'를 만들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행복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오는 3월7일 국밥집에 앞서 제주에 살고 있는 팬클럽 회원들을 위한 갤러리 카페를 오픈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 갤러리 카페는 유퉁이 구상하고 있는 '유퉁 아트 하우스'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유퉁은 "데려다 키우고 있는 유기견 '온리'와 인근의 편백나무 숲을 산책하는 것도 제주도로 이주해 얻은 또하나의 행복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에서 '사랑꾼'의 모습으로 일신한 유퉁은 '사랑새' 등 그림 작품도 그리며, 2021년 새로운 도전에 행복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