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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로나 백신' 전 세계 수송한다…유니세프와 MOU 체결

유니세프의 코로나19 백신, 대한항공 포함 전 세계 16개 항공사만 수송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2.17 10:50:28

지난 3일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민·관·군·경 합동 모의훈련 중 코로나19 백신 모형이 담긴 특수제작 컨테이너를 항공기로부터 하기하는 모습. ⓒ 대한항공

[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이 전 세계 곳곳에 코로나19 백신을 수송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국제 구호단체 유니세프와 코로나19 백신 및 의료물품의 글로벌 수송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니세프는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의 전 세계 백신 보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상반기 중 145개국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균등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유니세프는 대한항공을 비롯한 전 세계 16개 항공사를 코로나19 백신 전담 수송 항공사로 선정했다. 이번 대한항공과 유니세프간 MOU 체결의 배경이다.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전 세계에 실어 나르기 위해서는 글로벌 공급망과 역량, 전문성을 갖춘 항공사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전담 태스크포스 팀을 운영하며 백신 수송을 대비해왔다. 

특히 백신 제조사별로 수송 조건이 영하 60℃ 이하의 극저온, 영하 20℃ 이하의 냉동, 2~8℃의 냉장 유지 등으로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온도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콜드체인 강화 및 시설 장비 보강 등에 중점을 뒀다.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 참관 하에 진행된 코로나 백신 수송 합동 모의훈련을 포함,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유니세프와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글로벌 항공사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향후 인도주의적 의약품 및 구호물자 수송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연합(UN) 산하의 유니세프는 세계 어린이를 돕는 것은 물론 세계 최대의 의약품 보급 기구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전 세계에 연간 20억개 이상의 백신을 비롯한 각종 의약품 및 의료용품을 조달·배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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