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 디지털 전환 성공…업무 효율↑
SK이노베이션(096770)이 공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17일 SK이노베이션은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의 약 1000만건 이상 설비 관리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전환으로 석유화학 단지의 친환경 역량이나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전경. ⓒ SK이노베이션
울산CLX은 약 250만평의 부지에 약 60만기의 공정 설비가 서로 견고하게 맞물려 가동 중이다. 설비 관련 데이터 또한 방대한 양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이를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려웠다.
지난 2015년 울산CLX는 비용 효율화를 위해 설비 공정 운영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이후 2019년부터 독자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스템을 직접 설계 및 개발을 진행했다. 이번에 성공한 디지털 전환은 약 2년 만의 결실이다.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인 오션-허브(OCEAN-H)는 SK에너지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 구축 유닛을 주축으로, 울산CLX 생산 현장 구성원들의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현재 80% 이상 데이터가 정제· 구축이 완료돼 오는 6월 오픈 될 예정이다. 오션-허브가 시행되면 현장의 배관을 포함한 전체 공정설비, 건물 및 차량까지 울산CLX 전 공정의 디지털 통합 관리가 가능해진다.
오션-허브는 현장의 실제 일하는 방식에 대한 프로세스를 반영해 시스템을 직접 사용하는 구성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모든 업무 프로세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기존에 사용하던 15종 이상의 시스템에서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협력회사 포탈 시스템 개발(OCEAN-P) 개발로 설비·보수 업무 관련 데이터를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관리가 가능해졌다. 그동안 대부분의 공정 설비 유지·보수 업무는 주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이 계획을 수립, 실행은 협력회사가 수행해왔다.
◆LG화학, 청소년 대상 온라인 '그린 콘서트' 개최
LG화학(051910)이 청소년들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의 중요성 알리기에 나선다.
LG화학은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과학 콘서트인 '그린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린 콘서트는 LG화학의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라이크 그린(Like Green)'에 참여한 청소년 환경 지킴이 100명과 대학생 멘토 20명이 한 달 동안 학습한 내용과 성과를 온라인으로 발표하는 환경 콘서트다.
라이크 그린은 과학·환경에 관심이 많은 청소들을 대학생 멘토와 함께 환경분야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는 온택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그린 콘서트는 녹색의 지구를 의미하는 G.R.E.E.N의 이니셜을 따라 10개 강의로 진행한다.
강의는 △글로벌 온난화(Global Warming) △리사이클링(Recycling) △에너지(Energy) △생태계(Eco system) △차세대 기술(Next-generation Technology) 등 5개 영역에서 초등학생 및 중학생 팀별로 나뉜다.

청소년 멘티가 플라스틱 생수병을 활용한 대파 텃밭 만들기를 소개하고 있다. ⓒ LG화학
글로벌 온난화 영역에서는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리사이클링 영역에서는 재활용을 통한 예술품 제작을 알린다. 에너지 영역에서는 자연 에너지로 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방법을 공개한다. 생태계 영역에서는 신종 바이러스가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을, 차세대 기술 영역에서는 신소재와 인공지능으로 환경을 지키는 방법 등을 발표한다.
그린 콘서트는 대학생 멘토들이 행사 진행을 맡고 청소년 멘티들이 온라인 패널로 참여하며, 캠페인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한화큐셀 전력 쓰는 독일 가정집 10만 돌파
독일에서 한화큐셀의 가정용 전력 공급 '큐에너지' 서비스에 가입한 가구 수가 10만을 돌파해 눈길을 모은다.
17일 한화솔루션(009830)의 그린 에너지사업 부문인 한화큐셀은 지난해 큐에너지 사업을 개시한지 1년 만에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시 주택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 한화큐셀
큐에너지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친환경 전력을 일반 가정에 공급하는 전력 소매 사업으로, 한화큐셀이 한국전력과 같이 가정에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개념이다.
독일은 지난 1998년 전력사업이 민영화되면서, 정부허가를 받은 민간 전력회사들이 각 가정과 계약을 맺고 전기를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2019년 전력사업에 대한 허가를 받고, 이듬해 가정용 전력공급사업인 큐에너지로 독일 전력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큐에너지 고객은 다음 24시간의 예상 전기요금을 미리 확인해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전력 사용량을 늘리는 등 전력사용 패턴을 스스로 제어하고 전기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경제적인 전기요금과 친환경 전력, 고객맞춤형 솔루션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전력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기업 고객들이 초기 투자비 부담없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태양광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사업도 지난해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