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 한국조선해양
[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지난해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수주했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에 대한 계약을 해지했다.
한국조선해양은 4일 공시를 통해 "선주가 계약상 지급해야 하는 선박 건조대금을 기한 내 지급하지 않아 당사가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해지 계약 규모는 9857억원이다. 당초 이들 선박은 현대중공업(7척, 6900억원)과 현대삼호중공업(3척, 2957억원)에서 건조돼 오는 2023년 8월31일까지 인도될 예정이었다.
사측은 "해지금액은 계약일(2020년 11월16일) 최초 고시환율인 달러당 1115.10원을 적용해 계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