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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인기에…작년 5G 가입자 1185만명 돌파

'SKT·KT·LGU+순' 유지…업계 목표치 '1200만명' 근접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2.03 11:39:17
[프라임경제] 지난해 5세대(5G) 가입자가 1100만명을 돌파했다. 5G 가입자가 연초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5G 상용화 이후 1년 8개월 만에 11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 연합뉴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집계한 무선통신가입자 내역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1185만1373명이다. 이는 전월 대비 91만9010명이 증가한 수치다.

사업자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017670)이 547만60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5월부터 꾸준히 5G 가입자 1등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이통 3사 중 처음으로 5G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KT(030200) 361만7471명 △LG유플러스(032640) 275만1942명 순으로 파악됐다. 

◆작년 하반기 프리미엄폰 출시로 가입자 급증

상용화 초반 빠르게 증가하던 5G 가입자는 2019년 말부터 5G 서비스 품질 불만 등으로 증가세가 주춤했다. 5G 가입자 성장 속도 둔화에는 시장 안정화와 LTE 모델인 '아이폰11' 출시도 영향을 미쳤다.

5G 가입자 추이. = 박지혜 기자


지난해 상반기 전략 단말기 '갤럭시 S20'의 부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5G 가입자 모집에 난항을 겪었다. 

하반기에 '갤럭시노트20' '아이폰12' 등 프리미엄폰이 출시되면서 가입자 증가 폭이 커졌다. 

지난해 11월에는 전월 대비 94만8385명 증가하며 5G 상용화 이후 월 기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의 국내 출시가 영향을 끼친 것을 분석된다.

이통 3사는 지난해 초 5G 가입자 15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목표치를 1200만명으로 낮춘 바 있다.

◆연초부터 '5G 중저가 요금제' 경쟁 치열

올해는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S21 시리즈를 조기 출시하고, 통신사들이 연초부터 잇따라 5G 중저가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5G 가입자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SK텔레콤은 기존보다 30%가량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놓았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 '언택트 플랜'은 5G 요금제 3종, LTE 요금제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아이폰12 프로 맥스. ⓒ K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향후 추가로 5G 중저가 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032640)는 5G 중저가 요금제에 이어 업계 최저가 5G 요금제를 선보였다. 온라인 전용 '5G 다이렉트' 2종은 '5G 다이렉트 37.5'와 '5G 다이렉트 51'이다. 

KT는 지난해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5G 중저가 요금제인 '5G 세이브', '5G 심플' 2종을 선보였다. 올해도 새로운 중저가 5G 요금제 출시를 검토 중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알뜰폰 가입자는 911만1285명으로 전월(899만9447명)보다 11만1838명 증가했다.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해 8월 말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아이폰12 출시 이후 U+알뜰폰의 LTE무제한요금제(사과요금제) 가입비중은 전월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2에 이어 갤럭시 S21 출시 이후에도 '자급제+알뜰폰' 조합이 인기를 끌고 있다. 

KT엠모바일은 자급제 단말 고객 확보를 위한 요금 정책 및 프로모션의 성과로 갤럭시 S21 출시 이후 자체 주력 요금제 일 평균 가입자가 지난해 12월 대비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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