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096770)이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성과를 냈지만, 석유·화학 사업이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 영업적자를 냈다.
29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간 영업적자 2조5688억원을 기록, 1년 전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0.7% 감소한 34조1645억원이다.
실적이 악화된 원인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석유·화학 시장이 침체하며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다만 배터리 부문에서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 측은 "글로벌 석유 및 화학 제품 수요 부진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와 주요 제품 마진 하락에 따라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유럽 신규 공장 투자를 위해 헝가리 자회사(SK Battery Hungary Kft)에 약 1조2674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코마롬에 연산 7.5GWh 규모의 배터리 1공장을 지난 2019년 말 완공해 가동 중이고, 2공장은 9.8GWh 규모로 오는 2022년 1분기부터 양산 가동할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번 3공장까지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의 연산 능력은 급상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