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유통업체의 오프라인 매출이 부진을 겪었지만, 온라인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유통업계 전체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발표한 '2020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8.4% 늘고 오프라인 매출은 3.6%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은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오프라인 전체 매출의 상품군별 매출 비중은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전·문화 부문 매출이 1.5%p 늘어난 14%를 기록했다. 식품, 생활·가정은 각각 1.2%p, 0.9%p 증가한 36%, 14%를 나타냈다.
반대로 외부 활동과 관련된 패션·잡화는 2.5%p 하락한 13%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으며, 아동·스포츠는 0.3%p 감소한 6%를 나타냈다.
온라인은 코로나19로 인해 구매 수요가 몰리면서 식품(51.5), 생활·가구(25.3%) 등 대부분의 상품군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다만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패션·의류(2.2%) 매출이 소폭 증가에 그쳤으며 서비스·기타(-11.9%) 매출은 감소했다.
오프라인 매출을 업태별로 보면 근거리 생필품 구매 수요의 증가로 편의점(2.4%)은 소폭 올랐으나, SSM(기업형 슈퍼마켓·-4.8%), 백화점(-9.8%), 대형마트(-3.0%)는 일제히 줄었다.
지난해 12월에도 오프라인은 매출은 4.4% 줄었고, 온라인 매출은 27.2%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이 9.0% 증가했다.
오프라인은 SSM(4.0%), 편의점(2.7%), 대형마트(2.1%)의 소폭 회복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매출이 16.9% 줄어들며 전체 매출이 하락했다.
반면, 온라인 매출은 비대면 소비의 일상화, 각종 연말 할인행사 등에 힘입어 올해 2월(34.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