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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이통 3사 '5G 중저가 요금제' 경쟁

SKT '언택트 플랜' · LGU+'5G 최저가 요금' · KT '업계 최초 출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1.27 17:49:21
[프라임경제] 통신사들이 연초부터 잇따라 5G 중저가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가격 경쟁에 불이 붙었다.

새해를 맞아 통신사들이 잇따라 5G 중저가 요금제를 내놓고 있다. = 박지혜 기자


이달 SK텔레콤은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놓았으며, LG유플러스(032640)는 5G 중저가 요금제에 이어 업계 최저가 5G 요금제를 선보였다.

KT는 지난해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5G 중저가 요금제를 선보였다. 올해도 새로운 중저가 5G 요금제 출시를 검토 중이다.

◆SKT, 중저가 5G 요금제 출시 예정

SK텔레콤은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언택트 플랜'을 이달 15일 출시했다. 언택트 플랜은 5G 요금제 3종, LTE 요금제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지난 15일 선보인 언택트 플랜. ⓒ SK텔레콤


5G는 △5G언택트38 (월 3만8000원, 데이터 9GB) △5G언택트52 (5만2000원, 200GB) △5G언택트62 (6만2000원, 무제한) 등 3종이다. 

LTE도 4만원대에 100GB대용량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요금제가 마련됐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향후 추가로 5G 중저가 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언택트 플랜 출시 당시 5G 요금제의 중·소량 구간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 신고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보다 30%가량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알뜰폰 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도매대가도 인하했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유보신고제 시행에 따른 사업자의 자율성 확대로 업계의 자발적 요금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U+, 온라인 전용 '5G 다이렉트' 2종 신설

LG유플러스는 연초부터 중저가 요금, 신규 결합 상품 등으로 5G 요금 경쟁의 포문을 열었으며, 27일 업계 최저가 5G 요금제를 내놨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 '5G 다이렉트'를 알리는 모습. ⓒ LG유플러스


새로 선보인 온라인 전용 '5G 다이렉트' 2종은 '5G 다이렉트 37.5'와 '5G 다이렉트 51'이다. 

'5G 다이렉트 37.5'는 월 3만7500원(VAT포함)에 5G 데이터 12GB(소진 시 1Mbps 속도)를 제공한다. 5G 데이터 제공량이 시장 대비 33% 많은 수준이다.

'5G 다이렉트 51'는 월 5만1000원(VAT포함)에 5G 데이터 150GB(소진 시 5Mbps 속도)를 포함하고, 테더링 데이터 10GB를 추가로 서비스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지난해 선제적으로 선보였던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시장을 태핑(tapping, 사전 수요조사)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요금제 신설은 비대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고객들에게 온·오프라인에서 총 13종의 5G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서비스를 다양화시켜 고객들의 5G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 "새로운 요금제 출시 검토 중"

KT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를 이틀 앞두고 이통 3사 중 최초로 5G 중저가 요금제인 '5G 세이브', '5G 심플' 2종을 선보였다.

5G 세이브는 월정액 4만5000원(이하 부가세 포함)이며, 선택약정 25% 할인을 받으면 월정액 3만3750원만 부담하면 된다. 매월 5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면 최대 400Kbps(초당 킬로비트)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5G 심플'은 월 6만9000원에 110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본 데이터를 사용한 후 5Mbps의 속도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두 요금제는 KT가 제공하는 결합할인 중 '총액 결합할인'만 가능하다. '프리미엄 가족결합', '프리미엄 싱글결합' 혜택은 5G 고객의 경우 8만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해야 한다.

KT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 전용요금제(다이렉트)를 2020년 5월에 기 출시했고, 중저가 요금제도 지난 10월 선제적으로 출시하는 등 고객 선택권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요금제 출시는 먼저 시장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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