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입구·출구·미시오·당기시오 출입문에 붙은 이런 말들은 행위를 유도하는 것으로 가장 흔히 접하는 단어였다.
지금은 로그인·로그아웃·확인·취소란 말이 물리적 감각을 대신한다. 연결이 인식을 이끌고 현실을 규정한다. 물리적 실체는 더 이상 세상을 인식하는 기준이 아니다.
많은 인력과 비용을 투자하고, 가능한 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식은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초연결 시대 앞에서 무력해졌다.
모든 것이 연결되고 기회도 많아졌지만, 오히려 넘어야 할 산이 많아진 역설적 상황에서 '마케터는 잘못이 없다'는 마케터·커뮤니케이션 담당자가 가야 할 방법으로 '이너프 커뮤니케이션', 곧 '최대'가 아닌 '최적'에 주목한다.
독일 만하임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전공한 김세환과 김앤장의 미래사회 연구소 여론·기업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이동훈이 미디어 이론뿐만 아니라 경영·심리학·행동경제학 등 다양한 영역의 연구를 토대로 초연결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설득 전략을 전한다.
매체 지형의 지각 변동 · 짧아진 트렌드 주기 · 정보 과잉 속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략은 무엇이 다를까. 한국경제신문이 펴냈고, 정가는 1만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