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은 연말까지 도달 가능한 KOPSI 상승 목표치를 2,120p로 추정했다.
하반기 중 예상되는 경제와 금융 환경이 ‘단기 모멘텀 회복’ 과 ‘장기 성장동력 약화’라는 두 가지 측면이 공존할 것이라는 점에서 이 같이 예상했다.
강현철 연구원은 “6~7월경 경기 소순환 사이클의 회복이 예상되며, 실적장세 진입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최근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변수 중 기계류 및 자본재 수주액, 그리고 건설투자 등은 1분기 중반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가, 장단기 스프레드 등 여타 금융지표들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내수도 3단계 경기부양책 및 기업들의 투자증가에 힘입어 모멘텀상 회복될 가능성이 높고 ▲6월 이후 두 번 이상의 연속적인 금리인하와 정부 재정지출 확대 ▲연말 감세정책이 내수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 주식시장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
한국의 경우 설비투자와 연계된 중기사이클이 2007년을 정점으로 상승 패턴에서 이탈하고 있어 경기 소순환 사이클이 상승하더라도 그 폭과 기간이 이전보다 짧아질 가능성이 높다.
강 연구원은 “3분기의 소순환사이클의 상승 과 4분기 후반 소순환 사이클 하강이라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면서 “특히 하반기 주식시장의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인플레이션 위험은 여전히 확산일로에 있으며, 이로 인해 신흥 개도국의 성장률 둔화 및 업종별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 투자유망업종으로 IT 등 주도주 내에서는 선호도를 바꿀 것과 Second Tier격인 차선호주에 대해서는 기계·건설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유했다.
이에 하반기 Top Pick으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주성엔지니어링, 한솔LCD, LG전자, LG마이크론, 현대차, 신세계, SBS, KT&G, 현대건설, 한진해운, 두산인프라코어, 태광, POSCO, KCC, 한솔제지 등 17개 종목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