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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골프, 강력한 선수 라인업 완성

KLPGA 박현경·임희정·이소영…KPGA 최진호 영입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1.01.06 11:09:16
[프라임경제] 치열한 선수 영입 경쟁에서 브리지스톤골프가 KLPGA '최대어'로 불리는 △박현경 △임희정 △이소영 등을 비롯해 '세계 1위' 고진영 등 강력한 선수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브리지스톤골프와 2021년 클럽, 볼 사용 계약을 체결한 임희정은 지난해 우승은 없지만 상금 순위 8위에 오를 정도로 안정적인 선수다. 

ⓒ 브리지스톤골프


지난해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한 임희정은 9개 대회에서 10위권을 기록하는 등 무려 52%에 이르는 Top10 안착율을 보여 언제든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임희정은 "올해는 볼부터 클럽까지 모두 브리지스톤골프로 바꿨다"며 "새롭게 장비를 갖춘 만큼 우승을 노려볼 것"이라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현경도 브리지스톤골프와 클럽 사용에 관한 연장 계약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세계의 이목이 쏠린 2020년 첫 골프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부담감을 떨쳐내고 우승을 기록하며 수많은 골프 팬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박현경은 지난해 팀 브리지스톤에 2승을 안겨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 

소띠 해를 맞이한 이소영도 브리지스톤골프와 볼 계약을 체결했다. 전남 해남으로 훈련을 떠난 이소영은 홀수 해에 대한 징크스를 깨기 위해 볼을 교체한 것.

아마추어와 달리 선수들은 볼이 주는 감각적·심리적 요인 때문에 볼을 잘 교체하지 않는데 이소영으로서는 큰 변화를 준 것이다. 

이로써 브리지스톤골프는 KLPGA 상금 순위 7위 박현경, 8위 임희정, 9위 이소영 등 국내외 여자 골프 투어의 탑랭커 골퍼 4명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브리지스톤골프는 KPGA 선수도 보강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한국 프로 골프 대상 2연패 수상 이후 유럽 투어를 뛰다가 지난해부터 코리안 투어와 유러피안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최진호를 영입하며, 지난해 5명이던 KPGA 선수단에 3명이 추가돼 8명이 됐다. 

브리지스톤골프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순항이 예상된다"며 "세계 랭킹 1위, LPGA 그린 적중률 1위의 고진영은 브리지스톤과 7년 연속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도 브리지스톤의 '송곳 아이언'과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 역사상 최다승 타이틀을 앞두고 있는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필드 위의 물리학자' 브라이슨 디샘보도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 브리지스톤 골프볼을 선택했다"며 "디샘보는 지난해 벌크업으로 괴물급 장타력을 탑재한 이후 화제성과 높은 우승 확률을 갖춘 스타로 거듭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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