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나이티드제약(033270, 대표 강덕영)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 후보물질의 임상 2상에 진입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금(金) 제제 유효성분인 '오라노핀(Auranofin)'의 간섬유화 및 간경화 예방·치료 용도에 관한 국내 특허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2017년부터 다수의 국책과제에 참여했다.
오라노핀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가 돼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타적응증으로 기허가 받은 오라노핀의 특징을 이용해 선행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오라노핀이 간을 구성하는 대식세포 뿐만 아니라 간세포 및 성상세포에 모두 작용하는 다세포 표적 약물임을 규명했다.
오라노핀은 체내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의 M2 형질전환 촉진과 TREM-2라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켜 간섬유화 및 간경화의 예방·치료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물질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다수 국가에서 오라노핀의 특허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 특허가 등록돼 2035년까지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고, 지난해에는 일본 특허가 등록됐다. 이 외에도 중국, 베트남 등 주요 국가에 특허가 출원돼 심사 중이다.
회사 측은 "임상 2상 완료 후 다수 국가에서 확보한 특허 권리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