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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새해, 글로벌 리더십·지속가능경영"

한화그룹 2021년 신년사, 코로나 대응 경영 방침 제시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1.04 09:23:28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 한화

[프라임경제] "앞으로 2~3년은 산업 전반의 지형이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간이 될 것이다. 사회와 더불어 공존하고 도약하는 미래 비전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자."

김승연 한화(000880) 그룹 회장이 2021년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과 지속가능경영을 강조했다.코로나19 위기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위기를 극복해나가자는 주문이다.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에서 "2020년은 전 세계가 힘들고 움츠렸던 시간이었다"라며 "몸도 마음도 지칠 수밖에 없는 시기지만 함께라는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이 순간을 극복해나가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계속 확보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사업역량과 리더십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미래 시장 선점에 따른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도 빼먹지 않았다. 특히 전 세계 친환경 흐름에 따라 에너지 관련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시점이다.

그는 "방산, 에너지를 비롯한 우리의 사업들은 이 순간에도 세계시장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혁신의 속도를 높여 K방산, K에너지, K금융과 같은 분야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야 할 것이며 미래 모빌리티나 항공우주, 그린수소 에너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등 신규 사업에도 세계를 상대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지속가능경영 역시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봤다.

김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같은 지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잡아 왔다"라며 "컴플라이언스 관점에서도 ESG를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우리의 경영활동 면면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나가야 한다"고 분석했다.

덧붙여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가 야기한 비대면 시대에서 사람과 사람간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대면 확산으로 정서적 고립 등 문제가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김 회장은 '함께 멀리'라는 동반성장 경영을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임을 당부했다. 또한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과 디지털 전환 역시 기존의 시스템을 뛰어넘는 새로운 방식과 문화를 만드는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고 봤다.

끝으로 김 회장은 "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은 여전히 우리의 곁에 상존하고 있지만 움츠린 어깨를 펴고 다시 새로운 도전의 길, 희망의 길로 나아가자"며 "올 한해도 더 높이 도약하는 한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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