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이 3일 출입 통제됐다. 보건 당국은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이 요양병원 종사자 9명, 환자 53명(3일 오후 2시 기준)의 코로나19 확진을 파악했다. ⓒ 연합뉴스
3일에만 55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 병원에서 이틀 사이에 60명 넘게 확진됐다.
290여명의 환자가 입원하고 있는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는 이날 환자 53명과 병원 직원 2명이 확진됐다. 이에 앞서 2일는 병원 직원 5명과 간호사 1명, 요양보호사 1명 등 종사자 7명 등 총 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효정요양병원은 지난해 12월 31일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우선 병원 전체에 대해 동일 집단 격리 조치를 내렸다.
또, 중증환자 분류반을 구성하고 중증환자 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확진자와 접촉자를 분리하기로 했다.
음성결과가 나온 일부 환자는 전원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환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3일에 한번 PCR 검사를 실시하고, 종사자에 대해서는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 검사를 매일 실시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 12월 21일부터 요양병원 및 시설, 정신병원에 대해 면회를 금지하고, 외부인 출입통제, 타 시설 방문 및 사적모임을 금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해 그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요양병원의 특성상 종사자 등이 직업윤리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하여야 한다"면서 “행정명령 위반이 확인되는 경우 고발, 과태료부과, 운영중단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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