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 그루의 나무처럼 변함없는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고 살아야겠다."
임훈시인은 코로나19로 생긴 시간적 여유가 가슴속에 잠재된 창작에 대한 열망을 억제할 수 없어 SNS에 게재하기 시작했다. 8개월만에 500편이 넘는 시들로 독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으며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권유를 받았지만 꿈공장플러스 출판사와 첫 번째 시집을 세상에 선보였다.
그는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씨앗이 자연에 대한 동경과 선량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남기거나 글로써 표현하면서 각종 백일장에서 입상하는 문학 소년이었다고 회고한다. 하지만 현실 속에는 부모가 준 재능보다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세상이 있었다고 말한다.
임훈시집 '내 머리 위에 나무가 자란다' 표지. ⓒ 꿈공장플러스.
임훈시인은 인생에 3가지 꿈이 있다고 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시를 쓰고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을 쓰며 어른들을 위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임훈시인은 꿈 중에서 첫 시작이 '내 머리 위에 나무가 자란다'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한 알의 씨앗이 숲을 이룬다"라는 영적인 믿음 안에서 살아간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희망 가득 찬 아름다운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시집에 나오는 나무는 지구 상에서 가장 오래 살고 있는 4900년 된 므두셀라 같은 영적으로 성장하는 신성한 나무를 상징한다고 말한다
최초의 누군가가 이 땅에 씨앗을 심고서 생명의 비를 맞으며 햇빛을 흡수하고 계절의 옷을 갈아입으며 바람에 부러진 채로 상처받고 잘려나가는 아픔이 올지라도 순수한 소년의 꿈과 사랑이 가득한 소녀로 살아야 한다는 영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매일 더 사랑하고 매일 더 믿음 안에서 살아가며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까지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행복이기를 소망하고 간절히 기도하며 "'한 알의 씨앗이 숲을 이룬다'라는 영적인 믿음 안에서 살아간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희망 가득 찬 아름다운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우리 자신도 한 그루의 나무다. 최초의 누군가가 이 땅에 씨앗을 심고서 생명의 비를 내리며 햇빛을 흡수하고 계절의 옷을 갈아입으며 바람에 부러진 채로 상처받고 잘려나가는 아픔이 올지라도 순수한 소년의 꿈과 사랑이 가득한 소녀로 살아야 한다는 영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임훈시인은 "우리의 삶에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가 존재하듯, 삶과 죽음 가운데 살아야 한다면 한 알의 씨앗만큼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어떤 영적인 변화도 기대할 수 없다"고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오래전부터 꿈을 잃은 소년·소녀들에게 책을 기부해 온 그는 "선한 영향력의 중심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시집에서 얻어지는 수익은 청소년 도서관에 책을 기증하는데 쓰여진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의 첫 시집 '내 머리위에 나무가 자란다'는 교보·영풍문고, 인터파크도서 예스24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