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쇼핑, 간편결제 등 비대면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신성장동력인 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를 B2B 비즈니스의 원년으로 삼고 네이버쇼핑, 네이버랩스, 웨일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 데이터 노하우를 통합하고, 각 비즈니스 특화된 버티컬 솔루션을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구독 서비스 틀 마련
커머스 매출은 온라인 쇼핑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9%, 전분기 대비 11.4% 성장한 2854억원을 기록했다.
6월 출시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4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160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기본 가격 월 4900원에 쇼핑·예약·웹툰 등에서 네이버페이 결제금액의 최대 4%를 포인트로 추가 적립해준다.
네이버의 첫 구독 서비스인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구독 서비스를 위한 기본적 틀을 만들었으며, 구독 서비스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한 대표는 '커넥트 2021'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뉴스에서도 온라인 구독자 마련, 그것을 기반으로 좀 더 나아간 경험을 만드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며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들이 구독에 관심 갖는 이유는 재방문과 계속 관계를 맺는 팬과의 관계성, 지속적인 사업 기반 등 때문"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생필품일 때의 구독, 콘텐츠의 구독, 커머스의 구독을 달리해 각 영역에 맞게 준비할 계획이다.
◆라방 인기↑…쇼핑라이브, 누적 시청 4500만뷰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쇼핑라이브의 여러 성장지표도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쇼핑라이브는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라이브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지난달에만 약 1500만 시청뷰를 올리며 서비스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시청 4500만뷰, 누적 구매 고객 40만명을 돌파했다.
11월 판매자 수는 전월 대비 20%, 라이브 콘텐츠 수는 40% 늘었다. 11월 거래액 규모 역시 지난달보다 75% 증가했다. 서비스 초창기인 8월과 비교하면 340%나 뛰었다.
상품 포트폴리오 차별화로 쇼핑라이브를 통해 구매를 한 고객은 누적 40만명에 이른다.
◆네이버클라우드, B2B 사업 확장 주도 나서
클라우드 사업도 비대면 환경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했다.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2%, 전분기 대비로는 19.1% 성장한 763억원을 기록했다.
세종시 스마트시티 사업에 LG CNS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가하게 되는 등 공공·교육·금융·게임 등 각 산업에서 신규 수주 사례들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는 올해 10월 '네이버클라우드'로 재출범하고, 네이버의 B2B 사업 확장 주도에 나섰다.
NBP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들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를 하나로 통합해 교육·커머스·게임 등 각 비즈니스에 특화된 버티컬 솔루션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는 2014년 데이터센터 '각 춘천' 설립에 이어 두번째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 설립을 추진했다. 지난 10월부터 부지 조성에 들어갔다.
네이버는 각 세종 설립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확보하고, 디지털 보존의 수준을 넘어 다가올 4차산업의 초격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