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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친환경 기술로 '석화 ESG 경영' 나선다

친환경 기술 2종 상용화해 폐기물 자원화를 통한 경제∙사회적가치 창출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0.12.23 08:49:18

SK인천석유화학 엔지니어가 개방 검사 중인 원유 탱크 앞에서 새로 개발한 친환경 탱크 클리닝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 SK인천석유화학

[프라임경제] SK인천석유화학이 그동안 축적해 온 친환경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

SK인천석유화학은 공장 유류 저장 시설에서 침전물을 제거할 때 사용하던 기존 3상 분리법의 단점을 개선한 '친환경 탱크 클리닝'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름, 물, 찌꺼기 등 침전물에서 회수되는 원유의 양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릴 수 있고, 일부 폐기물은 재생 연료유로 전환해 에너지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폐기물 발생량이 약 70% 정도 획기적으로 저감 되고, 전 과정이 탱크 내에서 진행 되기에 냄새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 기술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친환경 탱크 클리닝 기술은 폐기물의 저감을 통한 환경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동시에 원유를 최대한 재활용해 경제적 가치도 만들어내는 ESG 경영의 대표 사례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유종 및 석유제품들로 점차 확대 적용해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석유화학 공장에서 발생하는 하폐수에 대해서도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을 도입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술은 지난해 SK인천석유화학과 국내 대학이 산학협력을 통해 업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친환경 하∙폐수 처리 기술이다.

이 기술은 △AI 기반 미생물 영상 이미지 분석 △고효율 미생물 배양 및 DNA 기반 진단 △하∙폐수처리시설 원격 관리 시스템 등 하∙폐수의 유입부터 방류까지 전체 처리 과정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하∙폐수 처리 효율이 20% 이상 향상 되고, 에너지 비용(동력비 등)도 약 10~15% 정도 절감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기술 상용화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를 대상으로 운전 현황 분석 등 실증 사업을 완료하고 전 공정의 처리 효율 개선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지난 8월부터 착수했다. 이를 통해 공공하수처리장의 지능화 시스템 구축 등 친환경 사업 모델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친환경 혁신 기술을 계속 확보해 환경 문제 해결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친환경 신성장 사업을 개발하고 그린밸런스 2030을 강력하게 실천함으로써 ESG 경영을 완성해 석유화학 산업의 ESG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 밸런스 2030은 SK이노베이션(096770) 계열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캠페인으로, 오는 2030년까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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