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2020 통신결산] LGU+① 올해도 5G 꼴찌 탈출 못해…실적은 개선

5G 전략 'B2B→B2C' 전개…코로나19 사태에도 모바일 수익 성장 지속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12.22 17:48:56
[프라임경제] 하현회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은 올 초 온라인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모든 사업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고객경험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현회 부회장의 시무식 신년사 영상을 임직원들이 시청하고 있는 모습. ⓒ LG유플러스


디지털 전환 추진과 관련해 진행성과를 CEO와 각 부문장이 참여하는 'DX 추진위원회'를 통해 챙기고, 미래사업에 대해서는 5G B2B의 성공적 사업화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이통 3사 중 가장 높은 실적 증가율을 나타내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거뒀지만, 올해도 이통 3사 중 5G 점유율 꼴등을 벗어나지 못했다. 

◆3Q '어닝서프라이즈'…비대면 통신 시장 민첩 대응

올해 3분기 언택트(비대면) 특수에 힘입어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견조한 실적을 내놓았다. 본 사업인 무선 매출뿐만 아니라 IPTV 등 스마트홈 성장세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회해 710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010년 LG텔레콤-데이콤-파워콤 3사 합병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이다.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신규 및 순증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1조3816억원을 기록했다. 

5G 중심의 MNO 성장과 MVNO(알뜰폰)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가 지속되면서 모바일 서비스는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5.5% 성장을 기록하며 연간 5% 성장목표를 초과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7월3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휴대폰 구매-개통-고객혜택 등 전 비대면 유통채널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 LG유플러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모바일 수익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비대면 통신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 통신 라이브 커머스인 '유샵Live'로 실시간 쇼핑방송을 제공했으며, 'U+키오스크'를 통한 셀프개통와 '찾아가는 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아울러 아이돌Live, 프로야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 5G 핵심 서비스의 콘텐츠를 강화했다. 세계 최초로 AR글래스 'U+리얼글래스'를 상용화하며 5G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노력했다.

홈서비스는 아이들나라에 이어 'U+초등나라' 출시로 키즈맘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니어 등 고객군별 서비스를 세분화했다. 또 기존 홈 상품을 모바일 서비스로 연계해 플랫폼 편의성도 높였다.

◆5G 가입자 비중 19.2%…B2C 중심 가입자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LG유플러스 5G 가입자 수는 233만1928명(점유율 23.3%)으로 이통 3사 중 꼴등을 차지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5:3:2(SK텔레콤:KT:LG유플러스)로 고착화된 이동통신 점유율 구도를 4:3:3으로 재편하고자 노력했다. LG유플러스는 5G 점유율 26%를 시작으로 5G 상용화 100일 시점인 6월에 29%까지 찍었다. 

올해 'U+5G 서비스 3.0'을 선보이면서 5G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와 체감 품질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5G 가입자를 모바일 가입자의 3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3분기 모바일 순증 가입자는 분기 최대실적인 40만6000명으로, 누적 가입자는 전년 동기보다 8.7% 늘어난 1626만5000명이었다.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19.2%를 기록했다.

5G 상용화 초기 단말기 보조금 경쟁과 광고·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가 참담한 영업이익 성적표를 내놓은 뒤 5G 점유율에 포커싱 안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이폰12 출시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유지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컨슈머그룹장은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경쟁사는 B2B 사업 중심으로 5G 서비스를 확대하는 전략이지만, 당사는 올해도 내년에도 B2C 중심으로 5G 가입자를 확대하고 경험을 혁신하는 쪽에 방점을 두고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가구단위 세그먼트별 전략을 정교하게 시행하고 이를 통해 보다 나은 사업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