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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전문 'LG에너지솔루션' 출범…내년 상장 기대감

배터리 글로벌 1위 유지 목표…상장으로 대규모 자금 확보 예상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0.12.01 11:19:08

LG화학 본사가 있는 여의도 LG트윈타워.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LG화학(051910)의 전지(배터리) 사업부문에서 독립한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공식 출범했다. 

LG화학은 핵심 사업 분할로 전문성을 갖춰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사업 확장을 위한 실탄 보충을 위해 내년 하반기 상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출범 총회와 첫 이사회를 개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의 사업부문 중 전지(자동차전지, ESS전지, 소형전지)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한 100% 자회사다.

초대 대표이사는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이 맡았으며, LG화학 배터리 사업 부문 직원 6500여명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옮겼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4년에 현재 매출 13배 규모인 30조원을 달성,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오는 2023년에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올해 말 목표인 120GW(기가와트)의 두 배 이상인 260GW로 늘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더불어 배터리 제조에 그치지 않고 관리, 리스·충전·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 운송수단 분야 세계 최고의 에너지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하겠다는 방침이다.

막대한 비용이 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계획에 따라 투자 유치가 필요한 상황. 업계에서는 내년 하반기에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은 자본금 1000억원, 자산 10조2552억원으로 첫 항해를 시작한다. 자산은 자본총계(5조9582억원), 부채총계(4조2971억원) 구성이다. 자본 대비 부채 비율은 72.12%다.

LG화학 측은 "전지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해당 사업부문의 전문성 및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사업 특성에 맞는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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