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438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420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이 414명, 해외유입이 24명으로 나타났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연합뉴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 별로 보면 서울이 15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69명 △부산 52명 △인천 34명 △충북 22명 △경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2명 등 순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526명이 됐으며,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76명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의 3차 유행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소규모 감염이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지속되면 3차 유행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감염이 늘어나고 있어 기존의 진단검사·추적 시스템만으로는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전국에 걸쳐 감염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과 젊은 세대 중심의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한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한다. 무엇보다 감염 위험성이 큰 10인 이상의 모임은 취소해달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올해 연말연시 모임은 안부 전화나 메시지로 대신해주시고 개인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철저한 실천으로 서로의 건강을 지키는 뜻깊은 연말연시를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전날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수도권에서는 현행 2단계로 유지하면서 사우나와 단체운동, 음악 교습 등 위험한 시설 및 활동에 대한 핀셋 조치를 도입하는, 이른바 '2+α' 조치를 시작하고,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는 일제히 1.5단계로 올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