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는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AI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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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발생 지역 농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닭 오리 등 매몰처분 작업에 투입된 사람이 6,700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AI 인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 ||
다국적 제약사인 로슈가 독점 생산하고 있는 ‘타미플루’는 AI에 감염된 환자를 치료하는 유일한 항바이러즈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3년 전부터 ‘타미플루’를 수입, 유사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해오고 있다. 현재 정부 보유량은 전 국민의 2.5% 정도인 125만명분 가량.
타미플루 추가 구입은 정부 예비비로 충당될 예정이며, 국무회의 통과를 거치면 빠른 시일 내에 수입될 예정이다. 충당 금액은 약 250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당분간은 살아있는 닭의 재래시장 반입과 거래를 차단하고 300여대의 소형 가금류 이동차량은 강력한 행정지도를 통해 이동 통제와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며 “축산농가와 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AI 최초 발생 지역은 진정이 됐는데, 수도권의 소규모, 비전문 사육농장에서 새로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소규모 지역인 만큼 철저한 가금류 이동통제와 인체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1만3,000명 중에 단 한명의 사람도 감염된 사례가 없었다”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잘 설명해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정부는 총리실 산하에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방역대책 마련과 부정식품 유통 차단 등 먹거리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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