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에 대한항공기와 아시아나항공기가 나란히 서있는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020560)의 지원을 받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은행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 8000억원을 지원하면, 한진칼은 자회사인 대한항공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산업은행은 한진칼에 제3자 유상증자로 5000억원, 전환사채(CB)로 3000억원 등 총 8000억원을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약 2조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인수자금에서 8000억원은 산업은행 지원금으로, 나머지는 일반 공모로 확보한다.
한편, 한진칼 역시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 사옥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