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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압수수색…'계열사 부당지원' 혐의

공정위, 지난 8월 박삼구·아시아나항공·금호산업 고발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0.11.06 17:37:46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항공 본사.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검찰이 6일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를 받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 따른 조치다.

앞서 공정위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16년 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스위스의 게이트그룹에 넘기고, 게이트그룹은 금호고속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1600억원 어치를 무이자로 인수한 것으로 봤다.

공정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거래로 금호고속은 162억원 상당의 이익을 본 것으로 보인다.

이후 게이트그룹과의 일괄거래 진행이 늦어져 금호고속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지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9개 계열사를 동원해 금호고속에 1.5~4.5% 저금리로 총 1306억원을 담보 없이 대여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장금 320억원을 부과했고,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그룹 전략경영실 임원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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