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케미칼(01117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938억원, 매출 3조45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각각 39.3%, 21.1%씩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무려 489% 급증했고 매출액 역시 13.5% 올랐다.
롯데케미칼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수요가 정상화 되고 있다"며 "원료가 약세 지속 및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전분기 대비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롯데케미칼과 주요 자회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는 매출 1조2186억원, 영업이익 790억원을 기록했다.
아로마틱 사업부는 매출 3761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달성했다. 중국시장 중심으로 시황이 개선되고 마스크, 비말가림막 등 위생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 8633억원, 영업이익 995억원으로, 전 세계적으로 언택트 문화 확산 및 가전 수요 증가에 따른 ABS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 5440억원, 영업이익 48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지에 내려진 이동제한령 해소로 주요 제품의 수요가 개선됐으며, 위생제품 및 포장재의 수요 강세에 따라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LC USA는 매출 644억원, 영업손실 223억원을 기록했다. 허리케인 '로라'와 '델타'에 따른 약 50일간의 공장 가동정지 및 제품 시황 약세로 영업적자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언택트 추세에 따라 올 4분기 실적 역시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가전 및 생활용품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대산공장의 연내 재가동을 계획 중이다"라며, "신규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스페셜티 소재를 확대하고 플라스틱 선순환체계 확대를 위한 제품 개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