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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코로나 비상…아직까지 양성 판정 '0명'

"밀접 접촉 가능성 크지 않으며 전파 가능성 역시 크지 않아"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11.05 13:31:10
[프라임경제] 지난달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에 조문 갔던 재계 총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무더기로 받은 가운데, 현재까지 양성 판정받은 총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4일 오전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통보받고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은 방역 당국 '10월26일 장례식장 방문자 검사 요망' 안내 재난 문자를 받고 지침 이행을 위해 검사를 받은 이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 연합뉴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역시 같은 날 오전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했으나 오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등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언론사 기자가 고 이건희 회장 빈소가 차려졌던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취재에 나선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당시 현장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했을 수도 있다고 판단,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아울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전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 등도 조문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과 이들을 수행했던 임원진들 모두가 4일 무더기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현재까지는 모두 음성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조원태 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등도 검사를 받았으나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가 장시간 장례식장 근처에 머물기는 했지만, 해당 확진자와 접촉했더라도 밀접 접촉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전파 가능성 역시 크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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