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교육연수원은 10월26일부터 11월10일까지 '역사를 배우고 문화로 말하다-넌 어느 길에 사니'를 주제로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 광주교육연수원
이번 연수는 광주 역사 이해 교육 차원에서 마련됐다. 그동안 우리가 사용해 왔던 지번 주소가 2014년 1월1일부터 전면 도로명 주소로 바뀐 후, 도로명 주소 사용이 일반화되었음에도 여전히 도로명 주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동명에 낯설어 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번 연수는 △역사가 만든 길 △길 위의 화가들 △길 위의 소리꾼 등의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역사가 만든 길에서는 광주 지역 도로명 전문가인 광주예술고등학교 신봉수 선생님과 오늘경제 박용구 기자가 광주 지역 역사 인물 도로명 전반에 대해 강의한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화가에서 유래된 도로명인 지호로(오지호), 의재로(허백련)에 대해서는 명지대 초빙교수인 이태호 교수가 길 위의 화가들로, 이 지역 대표 소리꾼인 임승근 선생의 예명을 딴 임방울대로에 대해서는 동국대 김세종 교수와 광주교대 김동현 교수가 길 위의 소리꾼으로 집중 강의를 하며, 임방울 국악제에서 대상을 받은 주소연 명창이 임방울의 쑥대머리를 위시하여 여러 곡의 판소리도 들려준다.
양숙자 교육연수원 원장은 "광주에 살면서 아침, 저녁으로 늘 걷는 골목길에 우리 역사가, 우리 선인들의 정신이, 오늘에 이어지는 문화가 담겨 있으므로 이번 연수를 통해 내 집 앞부터, 내가 서 있는 길 위에서 역사를 생생하게 느껴보는 계기를 만들고, 아울러 남도의 뿌리에 대한 교육을 학생들에게 더 활발하게 해서 민주·인권·평화·통일의 가치가 더욱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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