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83% 증가한 12조35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66조9642억원, 순이익은 48.88% 늘어난 9조3607억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3분기 매출은 세트 제품 수요가 예상 대비 큰 폭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을 활용한 적기 대응으로 판매량이 크게 확대됐고, 부품 사업 수요가 모바일 중심으로 회복돼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4조2000억원 증가한 12조3500억원을, 영업이익률도 메모리 업황 개선과 세트 제품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로 큰 폭 개선됐다.
사업부문 별로 살펴보면, 메모리 반도체는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과 PC 등의 견조한 수요 속 기존 가이던스 대비 출하량이 증가했으며 지속적인 원가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시스템 반도체 역시 시스템LSI 주요 모바일 부품 수요 회복과 파운드리 주요 고객사에 대한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용 칩 등의 수주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DP(Display Panel)도 중소형 패널 주요 고객들의 신제품 판매 확대와 대형 패널 수급 환경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중소형 패널 주요 고객의 신제품 출시 일정이 예년 대비 지연돼 실적이 감소했다.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의 무선은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약 50% 급증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 효과가 확대되고, 비용 효율 제고로 수익성이 개선돼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이 대폭 성장했다.
CE 부문은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된 가운데, 글로벌 SCM을 활용한 적기 대응으로 프리미엄 TV와 가전제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모두 크게 개선됐다.
특히 3분기 환영향과 관련해 △원화 대비 달러화 약세 △유로화 강세로 세트 사업 등에 일부 긍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부품 사업의 부정적 영향이 이를 상쇄하며 전체 영업이익에 대한 환영향은 미미했다.
삼성전자는 올 4분기는 서버 메모리 수요 약세 지속과 세트 사업 경쟁 심화에 따른 전체 수익성 하락을 예상했다.
먼저,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는 첨단 공정 전환 확대와 모바일·노트북 수요 견조세에도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서버 가격 약세와 신규라인 초기 비용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시스템 반도체는 시스템LSI 5나노 SoC(System on Chip) 공급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파운드리 고객들의 HPC용 칩과 모바일 SoC 주문 확대를 예상했다. DP는 중소형 패널은 전 분기 대비 판매가 큰 폭으로 확대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IM 부문의 무선은 스마트폰 매출 하락과 경쟁이 심화되는 분기를 맞이해 마케팅비가 증가하며 수익성 하락을, CE 부문은 연말 성수기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경쟁 심화와 원가 상승 영향 등으로 수익성 둔화을 관측했다.
아울러 대형 패널은 계획대로 QD 디스플레이 준비를 지속하면서, LCD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할 예정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