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알뜰폰 최초 오프라인 홍보관인 '알뜰폰 스퀘어'가 27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옛 서대문지점 자리에 오픈했다.

양원용 KB국민은행 MVNO 사업단 본부장(왼쪽부터),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알뜰폰 스퀘어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로고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알뜰폰은 지난 2010년 10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도매제공 의무사업자 및 의무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정한 이후 올해로 만 10년째를 맞이했다.
그간 알뜰폰 가입자는 2011년 말 40만2685명에서 시작해 2012년 말 127만명, 지난해 말 775만명을 기록하며 초기시장 대비 약 19배 이상 급성장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가 알뜰폰에 대해 잘 모르거나, 이통사 보다 품질이 떨어진다는 오해를 받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번 알뜰폰 스퀘어 개소는 정부가 지난 8월 내놓은 '알뜰폰 활성화 대책'의 일환이다.

각 사업자들이 출시하는 다양한 요금 상품을 구경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 박지혜 기자
한국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KMVNO)는 알뜰폰 스퀘어가 알뜰폰 전반에 대한 홍보를 아우르는 새로운 볼거리와 알뜰폰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알뜰폰이 이용자들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형진 알뜰폰사업자협회장은 "오늘 개점한 알뜰폰 스퀘어는 알뜰폰의 요금 상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뜰폰 스퀘어에서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출시하는 다양한 요금 상품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었다.
알뜰폰 스퀘어 참여사는 △국민은행 △머천드코리아 △세종텔레콤 △아이즈비전 △위너스텔 △유니컴즈 △인스코비 △큰사람 △프리텔레콤 △KCT(한국케이블텔레콤) △LG헬로비전 △KT엠모바일 △SK텔링크 총 13개사다. 협회는 향후 알뜰폰 사업자의 추가적인 참여도 논의할 방침이다.

알뜰폰 스퀘어 내 단말 체험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단말기가 전시돼 있다. = 박지혜 기자
내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나오는 알뜰폰 사업자 홍보영상을 통해 알뜰폰 사업자와 알뜰폰의 특장점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단말기가 전시돼 있어 직접 체험도 가능했다. 방문고객은 평소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 음성, 문자 사용량을 감안해 다양한 요금상품과 단말기를 비교할 수 있다.
터치 PC에 연결된 '알뜰폰 허브 사이트'에서 현장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맞춤 요금제를 비교 검색할 수 있다. 필요 시 원하는 요금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터치 PC에 연결된 '알뜰폰 허브 사이트'에서 알뜰폰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 박지혜 기자
VR(가상현실)존에서는 방문자들이 입체감 있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반려로봇, 포터블 통신디바이스인 미러북, LTE라우터 등이 전시된다.
협회는 향후 알뜰폰 스퀘어를 주요 거점지역에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알뜰폰 사업이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는데, 알뜰폰 사업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노력을 했다"며 "특히 작년에 국민은행이 알뜰폰 사업에 진출하면서 메기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알뜰폰 스퀘어 개소를 통해 또 한번 알뜰폰 가입자 수 증가가 가속화됐으면 한다"면서 "정부에서도 적극 검토하고 노력해 국민 생활 필수품이 된 이동통신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하겠다"고 첨언했다.
양원용 KB국민은행 MVNO 사업단 본부장은 "알뜰폰 스퀘어는 알뜰폰 체험 공간이자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