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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전기차 판매왕" 르노 조에, 목표는 한국 정복

개성 넘치는 디자인·실용적 성능…전국 460여개 르노삼성 A/S 네트워크 이용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10.20 09:13:04
[프라임경제] 자동차의 전동화 시대가 시작되면서 수많은 전기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 최근 국내에 출시된 '르노 조에'에 대한 관심이 꽤 상당하다. 그도 그럴 것이 르노 조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이기 때문이다.

르노 조에는 지난 2012년 유럽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6월까지 전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21만6000대 정도가 판매됐다. 2017년 유럽에서 처음으로 연간 3만대 판매량을 넘겼고, 지난해에는 4만5129대가 팔려나갔다. 

올해 상반기만 놓고 보면 유럽에서 총 3만6663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 출시된 르노 조에는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친 3세대 모델이다.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조에는 출시된 이후 유럽에서 단 한 번도 판매율이 떨어진 적이 없고, 지금까지 전기차 관련 상만 60개 이상을 받았다"며 "현재의 추세로 볼 때 올해 르노 조에의 판매량은 지난해 기록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이 판매됐다는 것은 상품성을 입증 받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 만큼,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르노 조에를 선보인 르노삼성의 포부 역시 야심찼다. 

"국내 전기차시장에서 테슬라 판매량을 압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르노 조에는 한국을 정복하기 위해 왔다."

그들의 바람처럼 르노 조에는 과연 국내 전기차시장을 정복할 수 있을까. 지난 8월 국내에 출시된 르노 조에는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친 3세대 모델로, 르노 본사가 있는 프랑스에서 생산돼 들어온다. 아울러 10여년의 르노 EV 개발경험과 역사에 기반하며, 3만명이 넘는 전기차 전문가들의 기술력이 응축돼 있다.

르노 조에 주요 타깃은 다음과 같다. 출퇴근을 도심으로 하는 젊은 층과 첫차로 전기차를 선택하려는 젊은 층, 어린 자녀를 키우는 워킹맘.

르노 조에는 10여년의 르노 EV 개발 경험에 기반해 향상된 파워와 주행거리 등을 통해 전기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다. ⓒ 르노삼성자동차


조에는 100㎾급 최신 R245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36마력과 최대토크 25㎏·m의 힘을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50㎞까지 3.6초, 100㎞까지 9.5초 만에 돌파한다. 조에는 54.5㎾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는 309㎞(WLTP 기준 395㎞)다. 

50㎾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를 달릴 수 있다. Z.E. 배터리는 8년 혹은 16만㎞까지 용량의 70%를 보증한다. 

또 르노 조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모터와 배터리 패키징이 최적화돼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낮은 무게중심과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이룸으로써 다이내믹한 주행감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르노 조에는 모든 트림에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LED 퓨어 비전은 할로겐램프보다 75% 향상된 밝기로 비춰, 어두운 길에서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

르노 조에 실내 모습. = 노병우 기자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는 동급 최초로 LED 다이내믹 턴 시그널 램프가 장착됐고, 방향지시등이 차 안쪽에서 바깥으로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이도록 고안해 시인성을 높였다.

인테리어에는 동급 최대의 10.25인치 TFT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에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된 터치방식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며 통신형 T맵 내비게이션은 실시간으로 △교통 △날씨 △가까운 충전소 위치 △이용 가능한 충전기 등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기어 레버 아래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패드가 있는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공간이 여유롭다.

르노 조에가 충전을 하고 있는 모습. = 노병우 기자


내장재에는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가 적용됐다. 젠(ZEN) 트림과 인텐스 에코(INTENS ECO) 트림에는 도어 암레스트와 대시보드, 시트 등에 업사이클 패브릭이 활용됐다. 

이는 자동차업계에서 전례 없는 혁신으로, 전기차의 제조 과정에서도 CO₂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르노의 노력을 보여준다. 해당 내장재는 부드러운 촉감과 탄성이 특징으로, 전기차의 친환경적인 인테리어 개성을 잘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르노 조에는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 펌프 기술과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적용돼 236㎞의 우수한 저온 주행거리를 확보, ECO 주행모드를 선택 시 에어컨 및 히팅 기능을 효율적으로 자동 제한하며 최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강한 회생제동을 걸어주어 원 페달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해주는 'B-모드'를 비롯해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 △주차 주향 보조 시스템(EPA) △오토매틱 하이빔(AHL) △7개의 스피커로 이뤄진 보스(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오토 오프닝 & 오토 클로징 △Z.E. 보이스 △스티어링 휠 열선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오토 홀드 등 다양한 운전 편의 기능들도 들어가 있다.

한편, 르노 조에는 수입차임에도 일반정비는 전국 460여개 르노삼성 A/S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전압 배터리와 관련된 전기차만의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전국 125개의 르노삼성 오렌지 레벨 서비스망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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