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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앞으로 3년간 1주당 최소 1만원 이상 현금배당"

지난 12일 잠정실적 공시한데 이어 내놓은 주주친화 정책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10.14 17:22:38
[프라임경제] LG화학(051910)이 앞으로 3년간 보통주 1주당 최소 1만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추진한다. 

이날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을 분할해 신설법인(가칭 LG에너지솔루션)을 설립해도 분할 전과 동일한 배당 재원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연결재무제표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30% 이상을 지향하겠다"며 "분할로 인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 3년간 보통주 1주당 최소 1만원 이상의 배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의 이번 현금배당 추진 배경에 대해 "배터리 사업에 대한 물적분할 계획 발표 이후 주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주주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분할 주주총회를 의식한 행보"라고 해석했다.

LG화학이 향후 3년간 1주당 최소 1만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추진한다. ⓒ 연합뉴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17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 전지사업본부 분사를 최종 결의했다. 이어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후 12월1일부터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 뒤에는 거센 후폭풍이 뒤따랐다. 배터리의 미래 성장 가치를 보고 투자한 주주들이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을 결정한 LG화학을 향해 노골적으로 실망감을 드러냈기 때문.

이에 LG화학은 입장문을 통해 "LG화학이 신설법인의 절대적 지분율을 계속 보유하는 만큼, 모회사가 될 LG화학 주가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며 성난 주주들 달래기에 나섰다. 

그럼에도 주주들의 반발은 쉽게 진화되지 않았고, LG화학은 주주친화 정책을 연이어 내놓으며 진화에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2일 사상 처음으로 분기 잠정실적도 공시했다.

한편, LG화학은 오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분할 계획 승인을 안건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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