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제철(004020)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이하 FCEV) 비전에 발맞춰 고순도 수소 공급 및 인프라 확대 등 차세대 수소 생태계 선도를 위한 토대 구축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제철소 수소공장 인근 하이넷 출하센터 부지에서 현대차(005380)·한국가스공사(036460)·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현대글로비스(086280)·SPG 등과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수소 사업분야를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소 생산‧유통시설 확대 구축 △주요 사업장에 FCEV 도입 및 수송차량 확대 적용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수소 생산‧유통시설 구축을 위해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폐열 및 부생가스를 이용하는 기존 생산방식과는 차별화된 친환경적인 수소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세부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며, 생산‧운송‧판매 등 각 서플라이체인마다 각각의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사업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FCEV 보급 확대를 위해 현대제철의 주요 사업장에 FCEV를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수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철소를 포함한 주요 사업장 내 대규모 중장비·수송용 트럭·업무용 차량 등에 대해 FCEV 전환을 추진하고, 사업파트너 사와의 거래에 사용되는 다양한 수송 차량에 대한 FCEV 전환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수소 생산능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신재생 발전 시스템 구축에도 역할을 할 계획이다.
나아가 친환경 발전원 적용과 전력 자급률 제고를 위해 자체 수소 생산시설과 연계된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도 이바지해 나가기로 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현대제철은 친환경 제철소를 목표로 자원 순환 및 재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소 생산 및 친환경 에너지 부문에 적극 참여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 제철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