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 이하 스마게)는 최고의 크로스파이어 프로게임팀들이 참가하는 'CFS 인비테이셔널 온라인 2020 EU-MENA'을 개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6일 오후 4시(이하 현시시각 기준) '골든V'와 '라자러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개최된다. '골든V'는 크로스파이어 유럽 최강 팀으로 오랫동안 군림해 왔고, '라자러스'는 '올 텔런트'로 활동하다 최근 북미의 유명 게임단인 '라자러스'의 네이밍 스폰서를 획득하며 사기가 남달라졌다.
특히 이들은 지난 CFEL 2020 웨스트 시즌2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사이로, 당시 '골든V'가 세트 스코어 0대2에서 3대2로 대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명승부를 펼쳤지만 이번 대회는 '라자러스'가 네이밍 스폰서 시작 후 첫 대회로 두 라이벌의 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또 주목할만한 팀으로 이집트의 '아누비스 게이밍'이 손꼽히고 있다. '아누비스 게이밍'이 글로벌 대회에 처음 모습을 선보인 것은 지난해 9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렸던 CFS 인비테이셔널 이집트2019였다. 당시 개최지의 이점으로 3위에 오르며 선전한 뒤 글로벌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실력을 다져왔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다른 팀들에는 선수 교체가 있었지만 '아누비스 게이밍'은 고스란히 선수단을 유지해 호흡 면에서는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 지난 대회까지 지적돼 왔던 단기전에서의 집중력 저하를 극복해낸다면 다크 호스를 뛰어 넘어 국제 대회 첫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병호 스마게 실장은 "이번 대회는 전통의 유럽 명가와 신흥 이집트 팀들간의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라인 대회 경기 진행의 노하우가 쌓인 만큼 최고의 경기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