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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암모니아 추진선 A-Max 탱커' 기본인증 획득

배터리·연료전지·암모니아로 '포스트 LNG' 시대 준비 박차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9.24 10:04:22

삼성중공업이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추진 A-Max 탱커'에 대한 기본인증을 획득했다. ⓒ 삼성중공업

[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은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암모니아 추진 A-Max 탱커'에 대한 기본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A-Max(아프라막스) 탱커는 수요가 가장 많고 경제성이 뛰어난 8만5000~12만5000DWT급 원유 운반선이다.

암모니아 추진 A-Max 탱커는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7월부터 △말레이시아 선사 MISC △세계적 선박 엔진 제조사 MAN △영국 로이드선급 등 각 분야 기술 리더십을 보유한 회사들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미래 친환경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기본인증을 바탕으로 독자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 개발, 상세 선박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4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암모니아(NH3)는 질소(N2)와 수소(H2)의 합성 화합물로 연소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청정 대체 연료이며, 공급 안정성과 보관·운송·취급이 비교적 용이해 탈탄소 시대에 적합한 선박 연료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0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선박 연료로 암모니아, 수소 등의 사용 비중이 점차 확대돼 2060년에는 신조선의 60% 이상이 사용할 것이라며, 암모니아가 이 중 절반 가까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윤종현 삼성중공업 조선시추설계담당(전무)은 "삼성중공업이 이끄는 암모니아 추진 선박 개발 프로젝트는 연료 공급사부터 운항 선사까지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고 있어 기술적 진보에 더해 이른 시간 내에 상업적 성과까지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닉 브라운(Nick Brown) 로이드선급 대표(내정자)는 "205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조선, 해운업계의 긴밀한 협조와 실천이 요구되는 중요한 시기에 삼성중공업의 암모니아 추진 선박 개발은 매우 큰 성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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