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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보감]속 썩이는 발목, 관절내시경 치료로 튼튼하게

 

프라임경제 | webmaster@newsprime.co.kr | 2008.04.30 13:34:29

[프라임경제]대학교에 재학 중인 신씨(26세. 강남구)는 주말이면 언제나 레저 활동을 즐기는 스포츠 광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발목을 자주 삐끗할 때가 많았고 점차 통증이 심해졌다. 결국 병원을 찾은 신씨는 인대 파열을 동반한 ‘만성 발목 염좌’를 진단받았다.

내시경으로 가뿐하게 진단과 치료 가능
요즘은 스포츠 활동이 증가하면서 발목 손상으로 통증이 생겨 병원을 방문하는 젊은 환자들이 많다. 보통 발목을 자주 삐거나 인대 파열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발목 인대 부상은 X-ray 검사를 해도 거의 정상 소견을 보이기 때문에 보조기나 약물 치료, 물리치료를 받는 정도에서 치료가 끝난다. 그러나 인대 부상을 계속 내버려 둘 경우 통증과 운동 제한이 발생할 수 있고, 만성적으로 관절이 불안정해지면서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만약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연골손상을 의심하고 연골손상 여부를 진단해야 한다.

발목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불가능해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발목관절은 26개의 작은 뼈로 구성된 매우 복잡한 구조로 관절 공간이 미세하고 협소하여 진단과 수술이 쉽지 않다. 그래서 진단과 치료에 관절 내시경을 많이 사용한다.

연골 손상 부위가 작다면 관절내시경으로 '미세천공술'을 시행한다. 미세천공술이란 연골이 없는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어 원래의 연골과 비슷한 연골이 재생되도록 도와주는 치료다.
연골 손상이 광범위할 때는 연골을 이식해야 한다. 이때는 관절내시경으로 '자가골연골이식술'과 '자가연골배양이식술'을 시행할 수 있다. 자가골연골이식술은 무릎에서 뼈와 연골을 함께 채취하여 발목 관절 안에 이식하는 연골이식 방법이다. 자가연골 ‘배양’ 이식술은 무릎에서 떼어낸 연골을 바로 이식하지 않고 몇 주간 외부에서 배양한 연골을 이식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식술은 4mm 정도의 가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수술이 이루어지므로 흉터가 작고 출혈이 적어서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특히 이식술은 연령이 어릴수록 재생 능력이 뛰어나 의사들 사이에서는 ‘꿈의 치료’로 불릴 정도이다. 다만 55세 이후에는 재생 능력이 감소되는 단점이 있다.

발목 강화 운동으로 연골 손상 예방
무릎 연골 손상의 경우 많은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발목은 증세가 나타나도 방치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발목이 수시로 삔다든가 다친 발목을 장시간 방치하면 발목의 뼈가 충돌해 연골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시간이 갈수록 손상을 입은 연골은 마모되면서 없어지는데 결국에는 뼈끼리 부딪혀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발목을 자주 삐는 사람은 평소에 발목 강화 운동을 수시로 해주고, 부상 시 바로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따라 하기 쉬운 ‘발목 와이퍼 운동법’
① 무릎을 90도 굽히고 의자에 앉는다.
② 발바닥을 바닥에 댄 상태에서 두 발을 어깨 넓이만큼 벌린다.
③ 뒤꿈치를 축으로 발목을 밖으로 회전시켜 부채꼴 형태로 만든다.
④ 뒤꿈치를 축으로 발목을 안쪽으로 회전시켜 안쪽으로 모은다.
⑤ 각각의 동작을 10초 정도 유지하고 10회 반복한다.

   
 
   
 

글_ 힘찬병원 관절센터 김응수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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