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한국판 뉴딜 선도기업으로 구성된 'KRX BBIG K-뉴딜지수' 5종을 오는 7일 발표한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한국판 뉴딜 선도기업으로 구성된 'KRX BBIG K-뉴딜지수(이하 K-뉴딜지수)' 5종을 오는 7일 발표한다. ⓒ 연합뉴스
3일 거래소에 따르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최근 미래 성장주도 산업으로 주목받는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산업을 뉴딜분야로 선정해 이번 지수를 개발했다.
이들 업종은 K-뉴딜정책의 핵심분야로서 관련 10개 주요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는 지난달 말 기준 322조원으로 이는 코스피 20.4% 수준이다.
거래소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최근 미래 성장주도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BBIG 산업을 뉴딜분야로 선정해 K-뉴딜지수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KRX BBIG K-뉴딜지수는 BBIG 4개 업종별로 3개 종목씩 모두 12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구성 종목은 △2차전지 업종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SK이노베이션(096770) △바이오 업종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셀트리온(068270)·SK바이오팜(326030) △인터넷업종 네이버(035420)·카카오(035720)·더존비즈온(012510) △게임업종 엔씨소프트(036570)·넷마블(251270)·펄어비스(263750) 등이며, 이들 모두 동일한 비중으로 구성된다.
또한 업종별 10개 주요 종목으로 채워진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KRX 바이오 K-뉴딜지수 △KRX 인터넷 K-뉴딜지수 △KRX 게임 K-뉴딜지수 등 업종별 지수 4개도 출시한다. 이들 지수는 2015년 이후 최근 5년간 수익률을 산출한 결과 연평균 약 30% 안팎에 이르러 약 2.8%에 그친 코스피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거래소는 이번 지수 발표 이후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10월 중 조기 상장을 추진한다. 총 40개 우량 종목 중 코스닥 종목도 19개가 선정돼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그린뉴딜 관련 투자를 돕기 위해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도 내달 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는 탄소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500여개 종목의 산업 특성 및 매출 단위당 탄소배출량을 점수화해 탄소효율점수가 높은 기업의 투자 비중이 커지도록 설계한 지수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 지수를 통해 탄소 배출이 적은 기업의 주가가 오르게 함으로써 기업이 사업을 친환경·저탄소 기반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거래소는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를 바탕으로 한 ETF도 12월 중에 상장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