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전, 전기와 소금 동시 생산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0.09.03 10:44:47
[프라임경제]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녹색에너지연구원, SM소프트웨어와 공동으로 '100kW급 염전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수심 5cm 내외의 염전 증발지 바닥에 수중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여 '소금과 전력을 동시에 생산' 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이다. 

태양광 발전과 염전의 설치 조건은 일사량이 많고 그림자가 없으며 바람이 잘 부는 곳으로 동일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연구는 본격적인 상품화에 앞서 성능을 검증, 개선하기 위해 핵심기능만 넣어 제작한 기본 모델을 설치 운영한 뒤 100kW급으로 용량을 늘렸다.

한전은 염전 내부에 태양광 설치를 위해 수압에 잘 견디는 태양광 모듈을 설계하고, 태양광-염전 통합운영시스템을 개발했다. 

여름철에는 염수에 의한 냉각으로 일반 지상 태양광과 비교하여 발전량이 5% 개선됐고, 태양광 모듈에서 발생하는 복사열로 염수의 증발시간이 줄어서 소금생산량도 늘렸다.

현재까지 태양광 발전시스템 상부에 항상 염수가 접촉해 있음에도 전기안전 및 태양광 모듈 성능저하 등 운영 결함은 없었지만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국내 염전 증발지 40km2에 해당 기술 적용 시, 최대 4GW의 발전부지 확보가 가능하고, 국내와 유사한 천일염 방식으로 소금을 생산하는 중국, 인도, 프랑스, 이탈리아 등 해외 기술이전이 가능하여 해외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염전용 태양광 발전 기술은 추가적인 부지 확보 없이 염전기능을 유지하며 태양광 전력생산을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술"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