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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서도 5G" 정부, 농어촌 5G 로밍 전담반 발족

이통 3사 모두 뜻 모아 추진…6개월 내 최종 방안 도출 목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9.01 17:01:54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인구가 적은 농어촌 지역에서도 효율적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이통 3사 간 망을 공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1일 '농어촌 5G 로밍 전담반(이하 로밍 TF)'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7월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통신사 CEO 간담회' 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현모 KT 사장,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는 지난 7월15일 과기정통부와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이통 3사 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농어촌 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사 간 망을 공유하는 의견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인구가 적은 농어촌 지역에서 이통 3사간 로밍이 시작되면, 각 사업자는 망을 구축하지 않아도 타사 망을 통해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과거에 2개 통신사 간 자율협상 로밍은 실시된 적이 있으나, 이번에 추진되는 농어촌 로밍은 국내 최초로 5G 서비스에 대해 국내 이통 3사가 모두 참여하는 것이다.

이통 3사 간 로밍으로 5G 서비스 이용.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된 로밍 TF에서 이통 3사 5G 망 구축 계획을 점검하고, 농어촌지역에 5G 커버리지를 조속히 확대하는 것이 도농 간 5G 격차 해소, 5G 대중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로밍 TF는 이통 3사와 연구기관(ETRI), 표준화기관(TTA),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과기정통부로 구성된다. 

로밍 TF는 6개월 간 최종 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로밍의 기술적 방법과 △대상 지역 △로밍 기간 △이통 3사 간 대가 정산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심화에 따른 최근 인터넷 트래픽 동향을 점검했다.

통신사업자들에 따르면 8월 인터넷 트래픽은 코로나19가 유행한 지난 3월과 유사한 수준이고, 인터넷 설비 용량은 약 13% 증가해 인터넷 트래픽은 아직 사업자들이 보유한 용량의 40%~50%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앞으로 농어촌 지역에서 5G 로밍을 실시하면, 효율적인 망구축을 통해 빠르게 농어촌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5G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원격수업 및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통신서비스 이용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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