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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 R&D 예산 27조원…'감염병 대응·뉴딜·소부장' 집중

과기정통부 예산안, 추경 대비 4.9% 증액된 17조원 반영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9.01 09:26:42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2021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안이 총 27조2003억원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추경포함 예산 대비 11.2% 증가한 규모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년 과기정통부 예산은 총 17조3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0년 추경포함예산 대비 4.9%, 본예산 대비로는 7.7% 증가한 규모다.

정부 R&D 예산은 올해 24조5000억원을 돌파(추경포함)한데 이어 2021년도에 2조7000억원이 확대되면서, 2년 연속 두자리 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먼저, 감염병 대응에 4300억원을 투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임상 지원 및 중장기 신·변종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한국판 뉴딜에는 디지털 뉴딜에 1조1000억원, 그린 뉴딜에 7800억원 등 1조9200억원을 투입한다. 또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바이오헬스·미래차·시스템반도체 3대 신산업에는 2조3400억원을 편성한다.

소재·부품·장비에 2조1500억원을 투입해 세계적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핵심품목 기술자립화부터 양산까지 전주기 지원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 디지털 뉴딜 등 5대 중점 분야 투자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에 1조8600억원을 편성한다. 데이터‧인공지능(AI) 일자리를 창출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사이버 보안을 강화한다. 

2021년도 과기정통부 예산안.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 연구개발에는 5조9400억원을 투입해 연구자 중심 기초연구를 활성화하고, 소부장, 우주‧원자력 등 전략기술개발을 통해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한다.

또한, 바이오‧헬스(5396억원) △AI반도체(1005억원) △미래차(687억원) 등 3대 신산업에 7100억원을 편성한다.

더불어 포용사회 실현에 1조4800억원을 투입해 과학‧인공지능 핵심인재를 양성하며, 디지털격차해소를 위한 교육기반을 확충하고 국민참여도 확대한다.

감염병, 기후‧환경변화(미세먼지) 및 재난에 대한 대응기술 개발에는 3000억원을 투자해 국민안전을 강화한다.

한편,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은 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3일 국회에 제출된다. 정기국회에서 상임위 예비심사, 예결위 본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통해 수정 및 확정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 부합하는 선도형 혁신경제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며, 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사회의 디지털 전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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