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악성 댓글(악플) 탓에 인터넷 포털 네이버(035420)와 네이트가 27일부터 스포츠뉴스 댓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스포츠뉴스에서, 다음 달 10일부터는 스포츠 영상에서 잠정적으로 댓글을 달 수 없다.
서비스 종료 이후에는 '댓글·답글 모음'에서 기존에 작성한 댓글을 확인·삭제할 수 있다.
네이버는 "댓글을 통한 소통과 응원의 즐거움을 지켜가고 싶었지만, 최근 악성 댓글의 수위와 그로 인해 상처받는 선수들의 고통이 간과할 수준을 넘는다고 판단했다"며 "댓글이 중단되는 동안 기술적 해결책을 고도화하고 실효성이 담보되면 댓글 중단 해지에 대한 논의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네이트도 이날 스포츠뉴스 댓글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지금까지 작성한 댓글은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MY 댓글'을 통해 확인·삭제할 수 있다.
네이트는 연예뉴스, 스포츠뉴스 댓글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기사에 대한 공감의 표현, 소통 공간의 부재에 대해 아쉬워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공감버튼을 마련했다.
공감버튼은 네이트온의 신규 강아지 캐릭터 '바루'를 활용해 △최고예요 △훈훈해요 △어이없어요 △속상해요 △화나요 등 총 5개의 감정으로 이뤄져 뉴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감정을 대변할 수 있다.
추후 공감을 많이 받은 뉴스의 랭킹페이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 많은 뉴스 랭킹은 3시간 주기로 기사의 공감 수 합계를 집계, 하루 8회 업데이트한다.
한편, 앞서 카카오(035720)는 7일부터 스포츠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했다. 네이버의 이번 조치로 양대 포털에서 스포츠뉴스 댓글을 작성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