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이 최근 금융위원회 '자회사 편입 승인'을 획득한 푸르덴셜생명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한다. © KB금융그룹
[프라임경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전속 영업조직(Life Planner, 이하 LP)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푸르덴셜생명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한다.
지난 4월 푸르덴셜생명과 주식매매계약 체결한 KB금융은 최근 금융위원회 '자회사 편입 승인 완료'로 오는 31일 인수대금 납부 후 푸르덴셜생명을 13번째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B금융그룹은 △2014년 KB캐피탈(舊 우리파이낸셜) △2015년 KB손해보험(舊 LIG손해보험) △2016년 KB증권(舊 현대증권)인수에 이은 '푸르덴셜생명 인수'로 은행과 비은행을 아우르는 보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KB금융은 우선 자회사 편입 후 푸르덴셜생명 사업 안정화 및 밸류업에 최우선을 두고, KB생명과 각자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독립 법인 형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KB생명은 방카슈랑스 및 GA 채널이 견고하고, 푸르덴셜생명은 영업조직이 LP와 GA 중심으로 특화됐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푸르덴셜생명 인수를 통해 KB금융이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우량한 자본 건전성 바탕 M&A를 통한 효율적 자본 활용으로 기업가치를 개선했으며,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견고해져 수익 창출 기반 확대 및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기존 KB생명만으로는 한계를 보였던 그룹 내 생명보험부문 시장 내 영향력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KB금융에서도 이번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대해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푸르덴셜생명 LP조직을 'Mobile Wealth Manager'로 활용해 자산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고소득 고객 비중이 높은 푸르덴셜생명 65만 고객을 대상으로도 그룹 차원의 다양한 WM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푸르덴셜생명은 국내 최고 전속영업 조직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전통과 신뢰 생명보험사"라며 설명했다.
그는 이어 "KB금융그룹은 업계 상위권 손해보험사에 이어 우량 생명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까지 추가로 보유한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이라며 "향후 리딩금융그룹에 걸맞은 수준 높은 고객 중심 서비스와 다양하고 신뢰성 높은 금융상품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글로벌 보험사 Prudential Financial이 1989년 국내 설립한 푸르덴셜생명은 출혈 경쟁을 지양하고, 고객 가치 중심 안정적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견실한 사업 실적 창출이 가능한 우량 생명보험사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 적정성을 유지하고 있어 IFRS17 및 K-ICS 도입 후에도 추가 자본확충에 대한 우려가 없으며, 효율적 손해율 관리 등을 통해 우수한 수익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전문 역량을 지닌 LP조직과 고소득·고자산 중심 고객군을 보유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